Berlin Wall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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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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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 장벽에서 노래 부른 건 굉장한 역사적 경험이었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 장벽에서 노래 부른 건 굉장한 역사적 경험이었어요 동독과 서독 사람들 백만 명이 모여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 장벽에서 노래 부른 건 굉장한 역사적 경험이었어요 동독과 서독 사람들 백만 명이 모여 모두 영어로 노래를 불렀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 장벽에서 노래 부른 건 굉장한 역사적 경험이었어요 동독과 서독 사람들 백만 명이 모여 모두 영어로 노래를 불렀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고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 장벽에서 노래 부른 건 굉장한 역사적 경험이었어요 동독과 서독 사람들 백만 명이 모여 모두 영어로 노래를 불렀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고 그 후 일주일 동안 계속 그랬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 장벽에서 노래 부른 건 굉장한 역사적 경험이었어요 동독과 서독 사람들 백만 명이 모여 모두 영어로 노래를 불렀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고 그 후 일주일 동안 계속 그랬어요” “장벽을 뛰어넘었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 장벽에서 노래 부른 건 굉장한 역사적 경험이었어요 동독과 서독 사람들 백만 명이 모여 모두 영어로 노래를 불렀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고 그 후 일주일 동안 계속 그랬어요” “장벽을 뛰어넘었어요” “장벽을 뛰어넘었군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 장벽에서 노래 부른 건 굉장한 역사적 경험이었어요 동독과 서독 사람들 백만 명이 모여 모두 영어로 노래를 불렀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고 그 후 일주일 동안 계속 그랬어요” “장벽을 뛰어넘었어요” “장벽을 뛰어넘었군요” “네”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 장벽에서 노래 부른 건 굉장한 역사적 경험이었어요 동독과 서독 사람들 백만 명이 모여 모두 영어로 노래를 불렀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고 그 후 일주일 동안 계속 그랬어요” “장벽을 뛰어넘었어요” “장벽을 뛰어넘었군요” “네” “어떤 기분인지 영어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 장벽에서 노래 부른 건 굉장한 역사적 경험이었어요 동독과 서독 사람들 백만 명이 모여 모두 영어로 노래를 불렀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고 그 후 일주일 동안 계속 그랬어요” “장벽을 뛰어넘었어요” “장벽을 뛰어넘었군요” “네” “어떤 기분인지 영어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 “행복해요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 장벽에서 노래 부른 건 굉장한 역사적 경험이었어요 동독과 서독 사람들 백만 명이 모여 모두 영어로 노래를 불렀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고 그 후 일주일 동안 계속 그랬어요” “장벽을 뛰어넘었어요” “장벽을 뛰어넘었군요” “네” “어떤 기분인지 영어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 “행복해요 정말 오랫동안

1961년부터 베를린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베를린 장벽은 전체 국가인 소련의 공포를 상징했고 동서의 거대한 분열을 상징했죠 서쪽은 자유로웠고 동쪽은 억압을 받았어요” “미군 헬리콥터를 타고 벽 위로 날았는데 하늘에서 건너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시철조망과 감시탑 개가 돌아다니는 모습, 군인들의 행렬도 보였죠 벽 너머로 제가 보고 있는 건 살상 지대였어요 말 그대로 살상 지대요 수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다 살해됐으니까요” 미국 영사관에서 로빈슨은 상관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을 반공주의자로 보이게 하지 말고 공산당을 비난하지도 말고 이젠 다들 익숙해졌으니 벽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날 저녁, 그는 서베를린 사람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독일 와인과 독일 날씨에 대해 얘기하다가 종일 담아 두었던 질문을 불쑥 꺼냈어요 벽에 관해서 물어봤죠 익숙해졌냐고 말이에요” 그 대답이 역사를 바꿨습니다. “한 남자가 저쪽을 가리키면서 여동생이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20년 넘게 못 만나고 있는데 그 벽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냐고 하더군요 그때 잉게보르그 엘즈가 화를 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취기가 잔뜩 올라 있었어요 전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말했죠 고르바초프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요” “그때 제 머리에서 뭔가가 번뜩였어요 그 즉시 전 벽을 허물자는 말을 연설문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의 연설문은 백악관 비서실과 국무부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반대를 뒤로하고 소련에 정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들이 감옥에 갇혔다고 말하는 것이 심리전에서 중요하다고 봤어요” “대통령께서 몸을 숙이며 이렇게 말씀하셨죠 국무부에서 미쳐 날뛰겠지만 그대로 놔둘 거라고요” “고르바프츠 서기장님 평화를 원한다면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을 원하고 자유를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문을 여십시오 고르바초프 서기장님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아주 강력한 말투였어요” “살아 있는 연설이었어요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졌죠” “정확히 네 음절이었어요 탕, 탕, 탕, 탕 꼭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았어요” 이 벽을 허물어 버리십시오! “그때 충격이 전환점이었죠 아주 큰 역사적 전환점이었어요” • • • 정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동독의 중앙 위원회 대변인 귄터 샤보프스키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기자들 가운데 NBC뉴스 앵커인 톰 브로카우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엄청난 사건이었죠” 기자회견 이후 뭔가가 세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누군가 다가가 쪽지를 건네더군요 쪽지를 읽으며 말하길 중앙 위원회가 독일의 국민은 누구든 자유롭게 베를린 장벽을 오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다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다가 마침내 소리쳤어요 ‘즉시’란 뜻이에요 즉시 그렇게 되는지 물었죠” 언론 취재의 부담 때문에 대변인은 쪽지에 적힌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더군요 즉시 그렇게 된다고” 기자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며) “다들 이러고 있었어요 방금 한 말을 제대로 들었나?” 샤보프스키가 떠나기 직전 NBC앵커가 막아섰습니다. “샤보스키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독일 국민은 마음대 검문소를 지나다닐 수 있다고요? 국민들이 장벽을 넘어갈 수도 있을까요?”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취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죠” 서독 TV에서 소식을 전하자 베를린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수천 명이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몰려들었고 저희는 벽 위에서 사람들이 넘을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경비에게 알릴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국경으로 가서 경찰에게 말했어요 ‘문열어요’ ‘샤보프스키 말 들었죠?’ 경찰은 이렇게 서서 말하더군요” ‘아뇨, 장벽은 막혔소’ “동독 경비들은 오래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죠” 경비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죠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질서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마침내 경비가 물러섭니다 “장벽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베를린 장벽에서 전해 드립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냉전은 절대 끝나지 않을 줄 알았죠 근데 갑자기 장벽이 무너지고 자유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다음 일어난 일은 완벽한 할리우드식 결말이었습니다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망치로 장벽을 부쉈어요 정말 역사적인 광경이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가장 열광적인 파티가 베를린 장벽에서 벌어집니다 기획자는 어떤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삼을지 알고 있었죠 구릿빛 피부의 세계 민주주의 상징이었죠 “제가 장벽 붕괴 이후 동독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었어요” 1989년, 핫셀호프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던 이들에게 이 노래는 주제가가 되죠 이제 섹시한 남자와 말하는 차는 새로운 세계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 장벽에서 노래 부른 건 굉장한 역사적 경험이었어요 동독과 서독 사람들 백만 명이 모여 모두 영어로 노래를 불렀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고 그 후 일주일 동안 계속 그랬어요” “장벽을 뛰어넘었어요” “장벽을 뛰어넘었군요” “네” “어떤 기분인지 영어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 “행복해요 정말 오랫동안 꿈꿔 왔던 일이에요”

약 20년 전 6월 어느 날 아침

나는 부자의 아들로 태어났어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지

하지만 자유는 없었어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아주 오랫동안 갈구해 왔지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여전히 자유를 갈구해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고향을 떠난 이후로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여전히 찾을 수 없지만

나는 트랙을 따라 내려갔어

내 짐은 등에 업혀 있었고

나는 도시를 뒤로하고 멀리 떠났어

그 길을 걸어가는 것

나의 무거운 짐과 함께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노력 중(마음, 마음, 마음, 마음)

아버지가 그러셨어

"이렇게 집을 떠나면 언젠가 집으로 달려올 거야"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아주 오랫동안 갈구해 왔지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여전히 자유를 갈구해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고향을 떠난 이후로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여전히 찾을 수 없지만

나는 많은 돈을 벌었고

잃을 것이 많아졌어

육지를 횡단하는 것

농장에서 일하다

내 팔엔 근육이 생겼어

하지만 여전히 난 자수성가한 남자가 아니야

나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도망쳐야해

집집마다 찾고 있어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내가 찾던 자유 (자유, 자유, 자유)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아주 오랫동안 갈구해 왔지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여전히 자유를 갈구해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고향을 떠난 이후로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여전히 찾을 수 없지만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아주 오랫동안 갈구해 왔지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여전히 자유를 갈구해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고향을 떠난 이후로

난 자유를 갈구해 왔어

여전히 찾을 수 없지만